▲김범수 아산시 부시장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는 지난 30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실천 행정’을 내세우며 아산시의 정책 현장 곳곳을 누볐다. 재난 대응부터 산업 육성, 조직문화 혁신까지, 그의 행보는 단순한 관리가 아닌 ‘변화의 촉진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김 부시장은 지난 7월 1일 부시장직에 오른 이후, 60개 부서를 직접 방문하며 현안 점검과 직원들과의 소통에 집중했다. 경찰병원과 중앙경찰학교,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인주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챙기며 시정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 여름 집중호우 당시에는 아산시 재난대책본부를 직접 지휘하며 피해 복구에 앞장섰다.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피해 실태를 적극적으로 전달해 아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데 기여했으며, 이는 국가 차원의 복구 지원을 이끌어내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그의 경험은 빛을 발했다.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시절 ‘충남 방문의 해’를 총괄했던 그는 현재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준비 중이다.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 개발과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 체감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경제 회복에도 힘을 쏟았다. 아산페이 확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방세 및 국비 확보 등 민생 안정에 기여했으며, 바이오헬스·미래 모빌리티·AI 산업 등 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산학관 협력을 강화했다. 대학·기업·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아산의 산업 생태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범수 부시장은 “아산은 젊고 도전적인 에너지를 지닌 도시”라며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오세현 시장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을 흔들림 없이 완수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는 그의 의지는 앞으로의 시정 운영에 중요한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부시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1995년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청 정책관리팀장, 미래성장과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국무총리 표창(2011년)과 대통령 표창(2019년)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장 중심의 추진력 있는 행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부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