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과 해군 정긍모함대가 자매결연 이후 지속적인 우정을 이어가며, 수해 복구 지원과 역사문화 교류를 통해 협력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친선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군 간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예산군은 최근 자매결연을 맺은 해군 정긍모함대(함장 이상지)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지역 역사문화 탐방을 겸한 친선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긍모함대는 예산군을 방문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뜻을 전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했다. 이어 충의사를 찾아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참배를 올렸고,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관람하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방문은 양 기관 간의 신뢰와 우정을 더욱 깊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과 우호 관계를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긍모함대와 예산군은 지난 2011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문화·복지·재난 대응 등 실질적인 협력 사례를 통해 지역과 군이 함께 성장하는 연대의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