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온양온천시장에서 진행된 장보기 캠페인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하는 시민 참여형 나눔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고삼숙)는 지난 10월 2일, 온양온천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단체 임원과 아산시 여성복지과 직원 등 4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과일, 건어물, 명절 선물세트 등 다양한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도 명절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 상권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고삼숙 회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자 여성복지과장 역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이번 행사가 작은 희망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자주 찾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