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아산FC, 박세직 300경기 기념 ‘THE LEGEND DAY’ 개최..전설과 함께 연승 도전

K리그2의 충남아산FC가 오는 12일 홈경기에서 팀의 상징적 존재인 박세직 선수의 3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THE LEGEND DAY’를 개최한다. 구단의 창단부터 함께해온 박세직의 기록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지역 축구의 역사와 팬들의 기억을 함께 담고 있다.

충남아산FC는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은 지난 8일 안산전에서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한 박세직 선수를 기념하는 특별한 날로 꾸며진다.

박세직은 아산무궁화 시절부터 현재까지 팀과 함께한 유일한 선수로, 9시즌 동안 구단의 성장과 변화를 함께해온 살아있는 전설이다. 충남아산FC는 그의 헌신과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장 외부에는 ‘THE LEGEND ZONE’이 운영되며, ‘퍼펙트 터치 챌린지’, ‘박세직 OX 퀴즈’, ‘박세직 포토존’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박세직의 등번호 ‘24번’을 상징하는 한정판 마킹지 24개가 경기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오프라인 MD샵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장내에서는 킥오프 전 공식 기념식이 열리고, 하프타임에는 아산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치어리딩단 ‘비비드’의 축하 공연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박세직은 “지난 시즌 팬들과 함께한 플레이어데이도 뜻깊었지만, 이번 300경기 기념은 더욱 특별하다”며 “끝까지 팀을 위해 헌신하며 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