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5일 논산 성덕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책심 키움' 독서연수 현장 사진

충남교육청이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독서연수’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독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문해력 중심 교육의 기반을 확산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5년 하반기부터 ‘책심(心), 읽는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교 현장 중심의 독서연수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교사와 학부모의 독서교육 인식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수는 충남교육청 소속 작가 교원과 독서교육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를 위촉해,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산초 류성창 교사를 포함한 10여 명의 강사진이 24개 학교의 교원 및 학부모 약 500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AI 시대의 독서 전략 ▲심리학 기반 자녀교육 ▲온독지수(Reading Index) 활용법 ▲교과 연계 그림책 수업 등 현장 요구를 반영한 실용적 주제로 구성됐다. 이는 단순한 독서 권장 활동을 넘어, 교육과정과 연계된 문해력 중심 교육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학생 개인의 문해력 향상을 넘어,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독서 문화 생태계 조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디지털 기반 독서교육과 문해력 강화 정책의 인지도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