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0월 28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식중독 예방 및 신속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연찬회’를 개최

기후변화와 지역축제의 증가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청남도가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실질적인 대응 전략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도는 10월 28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식중독 예방 및 신속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환경 속에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충남도와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 충남교육청, 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시군 위생부서 담당자, 원새봄 청운대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식중독 저감화를 위한 정책 제언 △발생 시 대응 절차 △스마트 해썹(HACCP) 기반 학교급식 관리방안 △축제장 내 식중독 대응 우수사례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최근 지역축제와 야외활동이 늘면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현장 중심의 대응 매뉴얼과 기관 간 정보 공유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학교급식 분야에서는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활용한 위생관리 방안이 소개되며, 급식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적 접근이 주목받았다.

성만제 충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식중독 예방과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급식환경과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