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월 28일 예산군의 한 사과 농가에서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남교육청이 지역 농가의 수확철 일손 부족을 돕기 위해 예산의 사과 농장을 찾았다. 직원들이 직접 사과를 수확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한 이번 활동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월 28일 예산군의 한 사과 농가에서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감을 포함해 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하루 동안 탐스럽게 익은 사과를 수확하며 농가의 부담을 덜었다.

직원들은 가지마다 매달린 사과를 하나하나 정성껏 따며, 농민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현장을 찾아 “직원들의 손길 하나하나가 농가에는 큰 힘이 된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이런 시간이 공직의 의미를 다시 새기게 한다”고 격려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작은 땀방울이지만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숨 쉬는 현장 중심의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일손 지원을 넘어,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더불어 사는 충남교육’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