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설관리공단, 스타트업과 IoT‧AI 기반 안전기술 현장 검증 추진
충남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공공시설의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검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통해 혁신 기술의 실증과 공공시장 진출을 동시에 모색하며, 지역 기반의 기술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효섭)은 10월 27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오픈이노베이션 2차 밋업데이(Meet-Up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시설의 스마트 운영과 안전관리 고도화를 목표로,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업을 실현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실증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사전 기술평가를 통해 50개 스타트업 중 3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각각 ▲AI 기반 인체 및 화재 감지 시스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지능형 솔루션 ▲AI·IoT 융합 수중 청소 로봇을 제안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기술 검증(PoC)을 통해 실제 공공시설에 적용 가능한지 여부를 점검하고,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실증 현장에는 공단 기술인력 13명과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총 18명이 참석해 기술 도입에 대한 질의응답과 적용 가능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공단은 이번 밋업데이를 계기로 스타트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효섭 이사장은 “공공기관과 스타트업이 함께 혁신기술을 실증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현장 실증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