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예가정성’을 앞세워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베트남에서 열린 국제식품산업전시회에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바이어와의 접점을 넓히고 판로 확대 가능성을 시험했다.
예산군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Vietnam Food Expo 2025에 관내 기업 두 곳과 함께 참여해 ‘예가정성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홍보관에서는 황토사과, 사과와인·블루베리와인, 사과 생즙, 한과 등 예가정성 인증을 받은 가공품을 전시해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군은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재)충남경제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있다. 이를 통해 예가정성 인증 기업에 해외 마케팅 자료 제작, 제품 홍보, 바이어 상담 및 매칭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베트남은 매년 8%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소비 수준이 빠르게 향상되는 국가”라며 “동남아 시장 진출의 관문인 만큼 이번 박람회가 예가정성 브랜드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