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보호시설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교육’ 진행 모습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시설이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아산시보건소 방문건강팀과 함께 진행된 ‘찾아가는 건강교육’은 혈압·혈당 측정을 통해 생활습관 관리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간 4회에 걸쳐 마련된 건강교육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이용자들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 현장에서는 보건소 간호사가 직접 참여해 개인별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생활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 등 생활습관과 밀접한 질환의 위험성을 쉽게 풀어 설명하며,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교육은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고, 교육 후에는 “내 혈압 수치를 직접 확인하니 건강을 더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혈당이 떨어졌을 때 대처 방법을 배워서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윤정문 관장은 “정기적인 건강 점검은 만성질환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이용자들이 자신의 건강에 더 큰 관심을 갖길 바란다. 앞으로도 보건소와 협력해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시설은 발달장애인의 재활 기능 향상과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복지관은 단순한 보호를 넘어, 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쓰고 있다.
문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낮활동지원팀(041-545-7710)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