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 2025 학교폭력 예방 및 교권보호 캠페인 실시

충남 아산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과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산교육지원청과 지역 학부모·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가 함께 나서 학교폭력 예방과 교권 보호를 강조하는 현장 활동을 펼쳤다.

19일 아침, 온양용화고등학교 정문 앞은 평소보다 활기를 띠었다.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을 비롯해 아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아산학부모회협의회 관계자 20여 명이 학생들의 등굣길을 지키기 위해 나선 것이다.

참여자들은 교통안전을 직접 지도하며 학생들에게 보행 수칙을 안내했고, 학교폭력 예방과 교권 존중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했다. 단순한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산교육지원청은 이번 활동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정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부터 매월 두 차례 꾸준히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지역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장들이 공동 주관하며, 학생 안전과 교권 보호를 지역사회 전체의 과제로 끌어올리고 있다.

신세균 교육장은 “학생 안전과 교권 회복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