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천안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했다.

천안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천안시 탄소중립 포럼’은 제1차 천안시 탄소중립기본계획(2025~2034) 수립에 따른 비전과 이행방안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천안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개최됐으며,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도시 그린인프라 구축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천안시 기후위기 적응 탄소감축방안 그린인프라 정책’이 소개됐고, 도시 물순환 정책과 친환경 노면표지 도료 적용 사례 등 실제 행정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어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천안시 맞춤형 탄소중립 실현방안과 정책 제언이 논의되며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이동규 기후미래 공동대표는 “올해는 파리협정 체결 10주년으로, 기후위기 대응 목표 달성을 위해 현황을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기후위기 적응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며, 행정이 선도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