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겨울 한파가 본격화되기 전, 충남교육청이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 선물’을 준비했다. 도내 100가구에 총 2,920만 원 규모의 방한용품을 지원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2월 15일, 연말을 맞아 도내 교육 취약계층 학생 가정 100곳에 방한이불, 방한복, 난방유류 등 맞춤형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충남교육사랑카드’ 조성기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의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직접 전달됐다.

교육청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각 가정의 상황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강조했다.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학생들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것이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추위가 오기 전에 꼭 필요한 가정에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지원이 학생들의 겨울 생활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모든 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교육청은 매년 ‘징검다리교실 행복 더하기’ 사업을 비롯해 긴급 생계 물품 지원, 명절·연말 복지사업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한용품 지원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복지 정책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