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공영주차장 사진

아산시가 스마트밸리 산업단지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주차장 40면을 조성했다. 이번 조치는 입주기업 근로자와 방문객들의 불편을 줄이고, 유휴부지를 활용한 효율적인 공간 관리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음봉면 산동리 1005번지 일원에 총 4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은 스마트밸리 산업단지 내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 대책으로 추진됐다.

부지면적은 1,193㎡이며, 골재 포장과 주차 로프 설치를 통해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토지주와 2년 단위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해 방치된 유휴부지를 활용함으로써, 단기간 내 주차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향후 토지 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산시는 장기적으로 산업단지 내 사용률이 낮은 체육시설 부지를 소관부서와 협업해 용도변경 후 주차시설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산업단지 내 교통·주차 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중장기 전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효근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임시주차장 조성으로 근로자들의 주차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쾌적한 주차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