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데일리 박진석 발행인
아산시장 재선거가 본격화되면서 후보자들은 각자의 비전을 담은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약들이 과연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화려한 약속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원하고 있다.
한 시민은 "공약이 많다고 좋은 게 아니다. 중요한 건 그 약속이 지켜질 수 있느냐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한 경쟁이 아닌, 진정으로 아산시를 위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이전 선거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했던 공약들이 다시 등장하며, 시민들 사이에서 "이제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민들은 후보자들이 단순히 과거의 공약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길 바라고 있다.
또 다른 시민은 "공약이 많아도 실현 가능성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후보자들이 공약을 발표할 때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실현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와 논리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아산시장 재선거는 단순히 후보자들의 경쟁이 아니라, 아산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다. 시민들은 이번 선거가 단순한 약속의 나열이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후보자들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기대와 우려를 반영하는 정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