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초등학교가 학생 주도형 성장 프로그램인 ‘2025학년도 리더십 캠프’
수신초등학교가 학생 주도형 성장 프로그램인 ‘2025학년도 리더십 캠프’를 열고, 공동체 속에서의 협력과 리더십을 탐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한 해를 돌아보고, 스스로의 성장을 점검하며 새로운 학년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캠프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아산시 송악면 체험마을 ‘뜨락’에서 3~6학년 학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날 학생들은 반려돌 만들기와 허브솔트 제작 활동을 통해 창의적 표현 능력을 기르고 협동심을 키웠다. 저녁에는 ‘심성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인했다.
둘째 날에는 ‘리더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잡지와 사진을 활용해 ‘우리가 꿈꾸는 리더의 모습’을 콜라주로 표현하고, 오픈스페이스 방식의 토론을 통해 공동체 행복을 위한 실천 과제와 새 학년 버킷리스트를 발표했다. 이어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체득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리더십의 의미를 새롭게 깨달았다고 전했다. 6학년 김○○ 학생은 “리더는 혼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중학교에 가서도 배운 리더십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4학년 이○○ 학생은 “콜라주 활동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공동체 속에서의 역할을 고민하는 것이 이번 캠프의 핵심 목표였다”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에서 교육의 의미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재근 교장은 “리더십은 특정 학생만의 역량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성과 협력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