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천안시 태조산청소년수련관과 협력하여 2월부터 약 10개월간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프로그램을 운영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다문화 청소년들의 도전과 성취를 알렸다. 약 10개월간 이어진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60% 이상이 포상을 받았고, 총 4명의 청소년이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센터는 올해 2월부터 태조산청소년수련관과 협력해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외국인 자녀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참여 청소년들은 자기개발, 봉사활동, 신체단련, 탐험활동 등 네 가지 영역에서 활동하며 개인별 성장 과정을 만들어 갔다. 활동 기간 동안 멘토와의 1:1 피드백, 그룹 활동, 활동일지 작성 등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관심사를 탐색하고, 목표 달성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제공되면서 꾸준한 참여가 가능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1월 22일 열린 수여식에서는 동장 3명, 은장 1명의 청소년에게 등급별 포상 인증서와 메달이 전달됐다. 학생들은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서로의 성장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학교 3학년 김○○ 학생은 “스스로 계획한 목표를 끝까지 해냈다는 점이 가장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4명의 수상자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의지를 다졌다.
윤연한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외국인 자녀들이 자기도전포상제를 통해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