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수석최고위원과 정책 간담회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수석최고위원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공무원 노동자의 권익 보장을 위한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공무원의 정치·노동기본권 보장과 노후 소득 공백 해소, 인력 확충 등 주요 과제를 정부와 여당에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자리였다.
간담회는 26일 공노총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석현정 위원장을 비롯한 공노총 임원과 소속 연맹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공노총은 이 자리에서 120만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실질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노총은 올해 상반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과 정책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하반기에는 전현희 수석최고위원과의 대화를 통해 국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공무원 노동자의 권리 신장과 제도 개선을 위한 연속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석현정 위원장은 “공무원 노동자는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를 충분히 누리지 못한 채 반쪽 노동자로 살아왔다”며 “과거의 제도적 굴레를 끊고, 공무원이 당당한 노동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여당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당에 전달하고 정부와도 소통하겠다”며 “공무원 노동자의 현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주 만나며 공무원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