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홍순철 의원(국민의힘)이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을 촉진하고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아산시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을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11일 열린 제259회 정례회 건설도시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며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홍 의원은 “기존 현수막이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돼 소각 시 온실가스와 유해 화학물질을 배출하는 등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환경보전을 위해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을 확대하고,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환경친화적 도시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 친환경 소재 인증 현수막 사용 책무 규정 ▲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 ▲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 ▲ 관련 기관·단체 협력체계 구축 ▲ 친환경 현수막 사용 및 재활용 모범 사례 포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홍 의원은 “공공부문이 앞장서 친환경 소재 사용을 권장하고, 현수막 제작부터 재활용까지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안이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활성화와 올바른 재활용 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6월 27일 제25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