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어로케이항공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이 6월 11일부터 인천–오사카 간 정기편 운항을 시작하며 일본 노선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정기편 취항은 기존 부정기편으로 운영되던 오사카 노선을 정기편으로 전환한 것으로, 지속적인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본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소도시 노선까지 확대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은 슬롯(이착륙 허가) 확보가 어려운 대표적 허브공항으로, 에어로케이항공은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협상을 통해 슬롯을 확보하고 정기편 취항에 성공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의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7일(매일) 운항되며, 출국 편(RF314)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50분에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귀국 편(RF313)은 오사카에서 현지시간 오후 9시 30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11시 15분 도착한다.

또한, 에어로케이항공은 인천-오사카 노선의 안정적인 운영과 수요 확대를 위해 오전 편(07시 05분 출발) 추가 운항을 기획 중이며, 확정될 경우 인천에서 출발하는 가장 이른 항공편과 오사카에서 돌아오는 가장 늦은 항공편을 운항하게 된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은 2024년 항공사·공항 서비스 평가에서 국내선 운항 신뢰성 A++, 국제선 운항 신뢰성 B++, 항공교통 이용자 보호 충실성 A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인천-오사카 정기편 신규 취항을 기념해 6월 11일부터 6월 17일까지 일본 소도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해당 프로모션에는 청주 출발 히로시마, 아바라키, 오비히로 노선이 포함된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정기편 전환을 통해 일본 노선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며 “누적 탑승객 3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경쟁력 있는 노선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