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6월 5일, 초기 입국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천안시티투어버스와 함께하는 걸어서 천안 속으로’ 프로그램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지난 5일, 초기 입국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천안시티투어버스와 함께하는 걸어서 천안 속으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안시에서 운행 중인 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천안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각원사 탐방 ▲이동녕 선생 기념관 및 생가 방문 ▲천안시립예술의전당 공연 관람 ▲K-컬처박람회 행사장 체험 등 다양한 문화·역사 프로그램이 포함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동시에 경험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국적의 결혼이민자 응OO씨는 “처음 방문하는 장소가 많았고,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특히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함께 경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이 천안의 역사·문화·자연을 몸소 체험하고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주안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윤연한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초기 입국 및 천안으로 이주한 다문화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들에게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제공하며 천안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계기가 됐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향후에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의 상호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