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임용부터 퇴직까지 세대·직급별 맞춤 교육
충남소방본부는 세대·직급, 내·외근 등 다양한 구성원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임용부터 퇴직까지 전 직원에 대해 맞춤형 의사소통 교육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소방본부는 신입 및 여성 직원 증가, 노조 출범 등 조직 내 다양성 증가에 따라 직원 간의 이해 증진 및 소통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의사소통 교육을 추진해 왔다.
소방본부는 지난달까지 △관리자 리더십(이끄는 사람의 기술 능력) 강화 △중간관리자의 책임과 역할 △신규 직원 팔로워십 과정 등 총 14회에 걸쳐 전 직원 4266명의 29%에 해당하는 1226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교육 내용은 관리자의 올바른 리더십과 중간관리자의 세대·상하 간 조정자 역할 강화에 중점을 두고 존중과 공감의 대화, 수평적 인간관계 정립, 세대별 가치관의 이해 등으로 구성했다.
또 신규 직원을 대상으로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익히고 기성세대의 가치관을 이해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부서 내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소방본부는 수료자 설문조사 결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제 갈등 사례를 활용한 토론식 교육이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고 전 직원 대상 소통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로 나타남에 따라 오는 9월 신규 직원 280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전 계급이 참여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는 통합형 소통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성호선 소방본부장은 “소방에 있어 소통은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현장에서 대원 간 믿음이 있어야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라면서 “앞으로 임용부터 퇴직까지 직급·나이 등에 따른 맞춤형 소통 교육을 펼쳐 하나 된 충남소방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