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4회계연도 아산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하여 제2차 예결위를 통해 심사하고 있다.

아산시의회(의장 홍성표)가 16일 제259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미영) 제2차 회의를 열고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내역을 심사했다.

이번 심사에서 시가 제출한 결산안에 따르면, 2024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총세입은 2조 4,001억 원, 총세출은 1조 9,007억 원으로, 4,994억 원의 세계 잉여금이 발생했다.

예비비 지출과 관련해서는 총 56건, 86억 5,871만 원이 지출 결정됐으며, 80억 5,399만 원을 집행하고 2억 1,228만 원을 이월, 3억 9,244만 원의 집행 잔액이 남았다. 특히 일반예비비와 재해재난 예비비가 집중적으로 사용됐다.

시의원들은 결산 심사 과정에서 부서별 미수납액과 체납액, 결손금의 징수율 개선 및 재정 건전성 강화를 주문하며, 일부 사업에서 발생한 과도한 불용액 문제를 지적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당부했다.

김미영 위원장은 "결산은 단순한 수치 정리가 아닌 아산시 재정 운용 전반을 진단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심사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면밀히 분석해 재정 투명성을 높이는 데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은 오는 6월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