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고등학교(교장 류인산)가 6월 5일부터 11일까지 환경의 날을 기념해 학생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생태 실천 활동

설화고등학교(교장 류인산)가 6월 5일부터 11일까지 환경의 날을 기념해 학생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생태 실천 활동을 운영하며, 생활 밀착형 환경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배우고, 즐기고, 나누며 함께 지키는 설화의 지구’라는 구호 아래, 환경도서 독후감 쓰기, 반별 환경정화 식물 가꾸기 중간 점검, 폐자원 수거 캠페인(병뚜껑·폐건전지) 등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원순환 실천 활동이 돋보였다. 학생들은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천안어린이꿈누리터에 기부하고 환경 보호 실천 공로로 표창장을 수상했다. 또한 폐건전지를 천안시 민원행정센터에 기탁하며 자원 순환 가치를 직접 실천했고, 보상으로 받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활용해 학교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다.

류인산 교장은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실천하며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는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환경동아리 ‘리포레’ 기장은 "환경 보호는 일상에서 모두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화고는 ‘가르치는 환경교육’에서 나아가 ‘함께 실천하는 생태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감과 책임이 살아 있는 생태 시민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