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이연희)는 16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충남도 남부출장소와 해양수산국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 확보 노력과 집행의 미흡함이 주요 논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어선 감척사업 보상 현실화, 어촌계 경쟁력 강화, 해양환경 개선 대책 마련 등이 핵심 쟁점으로 논의됐다.
체계적 예산 분석과 전문성 강화 주문 이연희 위원장(국민의힘·서산3)은 “남부출장소는 체계적인 예산 분석을 통해 다음 연도 예산 확보에 힘써야 한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어선 감척사업과 관련해 “합리적인 보상이 없다면 사업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공정한 보상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예산 확보와 집행 균형 맞춰야 김복만 위원(국민의힘·금산2)은 “예산 확보만큼 중요한 것이 체계적 집행”이라며, 해양수산국의 예산 잔액 29억 원 문제를 해결하고 2025년 본예산 집행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촌계 지원 확대 및 해양환경 개선 요구 편삼범 위원(국민의힘·보령2)은 수익이 있는 어촌계에 추가 지원책을 마련해 경쟁력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또한 화력발전소로 인한 해양환경 피해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를 요청했다.
이번 회의에서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는 보다 효율적인 예산 운영과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구할 필요성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