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9회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상근)는 16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1차 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충남도교육비 특별회계 결산 승인안 및 기금결산 승인안을 심사했다. 5조 1,725억 원 규모의 예산 중 97%가 집행됐지만, 위원들은 예산운영의 실효성 제고와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교폭력 대응, 형식적 교육에서 실질적 보호로 이용국 부위원장(국민의힘·서산2)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형식적인 수준을 벗어나 학생들이 집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복잡한 사후 대응 절차가 피해 학생에게 또 다른 고통이 되고 있다며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교육시설 개선과 안전 강화 필요성 강조 김선태 위원(더불어민주당·천안10)은 “여전히 많은 학생이 석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2027년까지 학교 석면 철거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한철 위원(국민의힘·천안2)은 시설사업비 집행 잔액이 매년 반복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의 실질적인 소통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IB 교육과정, 고등학교 연계 필요 유성재 위원(국민의힘·천안5)은 IB 교육과정 운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등학교 참여 확대와 지역 내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육정책의 실질적인 효과를 증대하는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