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창중학교(교장 백재흠)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플로깅 캠페인’과 ‘용기내 챌린지’
아산 신창중학교(교장 백재흠)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플로깅 캠페인’과 ‘용기내 챌린지’를 연이어 진행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는 하루를 운영했다.
17일 오전, 학생들은 등굣길에 학교 주변과 운동장을 돌며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줍다(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운동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이다.
점심시간에는 ‘용기내 챌린지’가 운동장 옆 정자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다회용기를 직접 가져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활동에 동참했으며, 다회용기를 지참한 학생들에게 복숭아 아이스티가 제공됐다. ‘용기(勇氣)를 내어 내 용기(容器)를 꺼낸다’라는 의미를 담은 친환경 캠페인으로,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을 높였다. 백재흠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환경 보호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에서 큰 가능성과 희망을 보았다”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신념을 가지고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자치회의 주도로 운영됐으며, 신창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 환경 실천 활동을 적극 장려해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