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탄자니아 유소년 축구리그에 유니폼 기부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대표이사 이준일)이 오는 24일,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사)글로벌투게더(이사장 김교식)와 협력해 탄자니아 프와니주 키바하 지역의 유소년 축구리그 선수들에게 유니폼과 스타킹을 기부한다.
이번 기부는 2025년 시즌 10주년을 맞이하는 탄자니아 유소년 축구리그 결승전에 맞춰 진행되며, 8개 초등학교에서 남녀 총 24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사)글로벌투게더는 2009년 설립된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로, 유소년들의 신체적·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한 축구리그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충남아산FC는 2022년에도 같은 단체를 통해 유니폼을 기부한 바 있다. 당시 현지 선수들은 유니폼을 입으며 자부심을 느꼈고, 구단을 향한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달했다.
프로 스포츠팀은 매 시즌 새로운 유니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이전 시즌의 유니폼이 남게 되는 경우가 많다. 충남아산FC는 이를 폐기하는 대신 축구 꿈나무들에게 전달하며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구단 홍보·마케팅팀의 손혜영 사원은 "유니폼이 아이들에게 소속감과 꿈을 심어주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함께 걷는 구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충남아산FC는 지역을 넘어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시민구단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사회적 기여를 실천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아산FC는 오는 21일(토)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K리그2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