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개최 모습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9일 평생학습관에서 ‘2025년 제1차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청소년 보호 및 복지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아산시를 비롯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찰서, 교육지원청, 청소년복지시설 등 청소년 관련 주요 연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심의위원회는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1개소 신규 지정 ▲2025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지역사회 통합지원체계 활성화 방안 등을 중점 안건으로 다뤘다.

특히 이날 심의에서는 다양한 지역 청소년 활동을 이어온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아산지회’를 신규 유해환경 감시단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관내 활동하는 감시단은 총 3개 단체로 확대돼,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유해업소 및 위반행위에 대한 감시·계도 활동이 보다 촘촘히 전개될 전망이다.

또한,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 대상자 23명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내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위기 청소년에게 생활비·학업지원·자립·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산시는 향후 청소년 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 중심의 통합지원체계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 간 정례 협의와 정보 공유 강화, 사례 중심의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해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실질적으로 돕는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손명화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장은 “이번 감시단 신규 지정을 통해 더욱 촘촘한 지역 청소년 보호망이 작동하게 될 것”이라며 “각 기관 간 협업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