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녹지국장이 주요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장마철과 태풍에 대비해 재해 취약지역 196개소에 대해 전면적인 현장점검을 마무리하며,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환경녹지국 6개 부서를 중심으로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실시됐다. 점검대상은 ▲산사태 취약지역 152곳 ▲공사현장 및 하천, 배수시설 등 침수 우려 지역 44곳으로, 토사유출과 붕괴, 우수 배수 불량 등 재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조치하기 위한 조처다.
특히 18~19일에는 김선옥 환경녹지국장이 직접 온양천 등 지방하천 주요 구간을 점검하며 현장 관리 실태와 응급 복구계획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해당 구간에서는 토사유실 가능성이 높은 비탈면, 지하 배수라인 연결부, 붕괴 우려 구조물 등에 대한 최종점검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경미한 문제는 즉시 정비하고, 구조 보강이 필요한 지역은 집중호우 전에 정비 완료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사전 조치를 마무리하고, 기상 특보 시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가동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선옥 환경녹지국장은 “올해 여름은 강수량이 예년보다 많고, 국지적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현장 확인과 조치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