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

충청남도가 식중독 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6월 20일 천안시청 구내식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식중독 발생 시의 초동대응 및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점검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40여 명이 참여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대규모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의심 환자 신고 접수 ▲관계기관 전파 및 상황 전파 ▲역학조사반 편성 ▲환경 및 인체 검체 채취 등 신속한 현장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다.

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식중독 발생 시 골든타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실무 협력체계를 상시 운영 가능하도록 정비할 방침이다.

이헌희 충남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식중독은 단시간 내 대규모 확산 우려가 큰 만큼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예방 교육과 더불어 유사 시 즉각적인 현장 조치를 통해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