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홍보 포스터.

천안시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생활권 보장을 위한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시는 6월 20일,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을 통해 해당 대상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00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만 9세 이상 만 24세 이하의 여성청소년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상 보호 대상자 등이다.

해당 지원은 월 1만 4,000원, 연간 최대 16만 8,000원 상당의 보건위생물품 구입 비용으로,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 비해 월 지원 금액이 1,000원 인상됐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실제 거주지와 주소지가 다를 경우 실제 거주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천안시는 2021년부터 청소년시설 내 여자화장실에 위생용품 자판기 설치 사업도 병행 중이며, 현재 총 8곳에서 무료 보건위생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홍승종 천안시 교육청소년과장은 “더 많은 여성청소년이 정당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접근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