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도가 대전시와 추진 중인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아산시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

충청남도가 대전시와 추진 중인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아산시와 공주시에서 연이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대전시 간의 통합 취지를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2일 열린 설명회는 오전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 컨벤션홀, 오후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최원철 공주시장,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 충남도의회 의원 및 시의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충남연구원 고승희 실장의 통합 추진 현황 발표에 이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다룬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이어졌다. 토크 콘서트에는 민관협의체 위원장 정재근 위원장과 도의회 행정통합 특별위원장 신영호 도의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정 위원장은 “대전충남특별시가 출범할 경우 광역교통망 확대와 생활권 통합이 이루어지며, 특히 공주와 아산의 현안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주민들이 직접 질문을 던지고 민관협 측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우려와 제안을 수렴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설명회는 앞서 열린 천안, 홍성, 예산 등 6개 시군에 이은 일곱 번째 순회 행사로, 오는 8월까지 충남 내 15개 전 시군에서 주민 대상 설명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민관협의체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주민들과의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