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게임장 합동점검 추진 모습

아산시가 성행하는 불법 성인게임장 및 PC방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을 벌여 다수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이번 조치는 불법 게임물 제공과 사행심 조장을 차단하고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시는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아산경찰서,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과 함께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관내 일반게임제공업소 및 성인PC방을 중심으로 ▲등급 미분류 불법 게임사이트 제공▲게임 결과에 따른 현금 환전 행위▲자동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장치(자동진행장치) 설치 및 운영▲시설기준 위반(투명 유리창 미설치 등)다음과 같은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특히 자동진행장치는 버튼을 1초에 2~3회 자동으로 누르게 해 한 사람이 여러 대 게임기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게 하며, 사행성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산시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은 물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다. 시는 불법 게임물 폐기 및 장비 조사도 병행해 사후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불법 게임장의 폐해를 근절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