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도로명판·기초번호판 정비 홍보물

아산시가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명판과 기초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 일제 정비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대비해 체계적인 거리환경 조성과 더불어 응급상황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총 209개의 도로명판과 91개의 기초번호판을 대상으로 훼손, 망실, 표기 오류, 시인성 저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로 위 시각 정보를 개선하고, 낙하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신주, 가로등 등 구조물을 활용해 기초번호판이 미설치된 장소, 특히 건물이 없는 구간에도 위치 정보를 안내할 수 있도록 조치를 확대한다. 범죄취약지역과 여성 안심 귀갓길 등 우선순위 지역에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주소정보시설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거리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비는 단순한 안내판 보수 작업을 넘어, 도시 안전 인프라로서의 주소정보시스템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분석된다. 특히 위치 기반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확한 주소 인식은 응급의료, 치안,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