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천안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충남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에는 교육 관계자와 지역 주민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교육에 대한 국제적 시선과 현장 적용 방안이 활발히 논의
충남에서 열린 ‘제1회 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가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 글로벌 시민교육과 협력 중심 학습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일 천안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충남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에는 교육 관계자와 지역 주민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교육에 대한 국제적 시선과 현장 적용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스탠퍼드대학교 기예르모 솔라노-플로레스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AI 시대에는 기술혁신에 맞는 교육평가 변화와 글로벌 시민 역량 강화가 핵심”이라며 교육 시스템의 전환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제분과와 사례분과 세션에서는 미국 마일스초등학교 커트 맥닐리 교장을 포함한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이 미래교육의 핵심 가치와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천안부대초와 천안중앙고 학생들이 필리핀, 일본 학생들과 공동 수업을 통해 ‘미래교실’을 실현하는 모습은, ‘협력적 주도성’이 어떻게 교육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행사 주최 측은 “콘퍼런스를 통해 도출된 제언과 의견들을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모든 학생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충남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새로운 사회계약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