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추진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는 대규모 행정사업에 따른 주민 불편을 사전에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정부의 구체적인 실행지침 발표에 앞서 마련된 조치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전 국민에게 15만 원 이상의 소비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며, 취약계층에는 최대 50만 원까지 확대 지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아산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지급추진TF’를 꾸리고, 기획경제국장을 부단장으로 실무인력을 한시적으로 차출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마련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정부 계획이 본격 시행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책임”이라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TF를 중심으로 긴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향후 정부로부터 세부 지급지침이 통보되는 즉시,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해 소비쿠폰 지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의 소비 진작과 민생 회복의 연결고리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