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4회 천안·아산 수영 페스티벌

지난 7월 26일, 아산교육지원청 학생수영장에서 열린 ‘2025 제4회 천안·아산 수영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천안·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인명구조협회 세종·충남지회가 주관했으며, 지역 내 수영 프로그램에 참여한 특수교육대상 학생 60명이 출전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페스티벌은 자유형·배영·평영·접영 등 4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참가 학생들의 수영 실력에 맞춘 맞춤형 경기 구성을 통해 전원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현장에서는 각 종목마다 적절한 보조기구가 제공되어 학생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였다.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접영에 도전한 참가자 A 군은 “처음엔 무서웠는데 친구들과 함께하니 정말 재미있었어요.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건 응원 덕분이에요”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행사장에는 가족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B 씨는 “우리 아이가 이렇게 즐겁게 뛰노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찼어요. 무엇보다 아이들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서 학생들에게 도전과 응원의 기억을 남겼고, 뜨거운 여름날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 후 천안·아산교육지원청은 향후에도 지역 특수교육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신세균 교육장은 “학생들이 땀과 웃음으로 이뤄낸 성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