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색동어린이 동화구연대회 개최 모습

충남 아산시가 7월 5일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제10회 색동어린이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해 지역 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이 한껏 빛난 하루를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약 2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해 열띤 응원을 보냈다.

행사는 사단법인 색동어머니회 아산지회가 주최하고 아산시가 후원하는 방식으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목소리와 손짓, 몸짓으로 자신이 선택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유아부와 초등부로 구분되어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은 동화 속 장면을 연기하듯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발표력을 겨뤘다.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4명이 선정되어 시상식을 통해 노력과 열정을 인정받았다.

아산시 아동보육과 안금선 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창의력을 기르고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아동 문화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색동어머니회 아산지회는 2007년 창립 이후 어린이 동화구연대회를 비롯해 어린이날 큰잔치 체험부스 운영, 문화소외지역 아동을 위한 환경동극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현재 21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행정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아동 참여형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