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구 군수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

충남 예산군이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군정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최재구 군수는 “군민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남은 임기에는 실질적 체감이 가능한 정책 완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예산시장 전국적 위상 강화를 꼽았다. 예산상설시장 오픈스페이스 조성과 원도심 연계 콘텐츠 개발을 통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고, 관광객 유입은 지속 증가해 2025년 하반기 방문객 1천만 명 돌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제 기반 확대도 눈에 띈다.▲3년간 총 60개 기업 유치▲1121명 일자리 창출▲약 1조3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 특히 셀트리온과의 3000억 원 규모 투자유치, 충남 최대 면적인 기회발전특구(약 40만평) 지정 등도 소개됐다.

▲ 최재구 군수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


관광·문화 분야 성과로는 예당호 출렁다리 누적 방문객 900만 명 돌파, 무빙보트 등 체류형 관광시설 건립(8월 개장 예정), 덕산온천휴양마을 조성 등이 언급됐다.

또한 구 충남방적부지의 소유권 이전 완료와 문화복합단지 조성 본격화, 내포역사 신설 사업의 예산 증액 추진 상황도 설명됐다.

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8만 명대를 회복했으며, 군 단위 인구 증가율 3위, 도내 출산율 1위, 생활인구 전국 1위 기록 등 인구 회복 지표에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재정 확보에 있어서는 일반회계 8500억 원을 달성했고, 총 316건의 공모사업을 통해 2476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생산성 대상 전국 1위, 국민권익위 청렴도 우수등급, 민원서비스 2년 연속 최우수기관 등의 성과도 소개됐다.

하지만 최 군수는 “국가 재정 여건 악화로 지방교부세 축소가 불가피해졌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소화하고 군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