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대미숲 황톳길 전경


예산군이 봉대미숲에 조성 중인 황톳길을 올 9월까지 임시 개방하며, 도시민을 위한 자연 친화형 힐링 공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식 개장을 앞두고 산책로와 경관 시설이 점차 완성되며 지역민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산군은 도심 속 노후공원 재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봉대미숲 황톳길을 오는 9월까지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해당 황톳길은 주교리 오소리 약수터부터 봉대미산 정상부 체육광장까지 약 700m 구간이며, 10월 정식 운영에 앞서 주민들이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연다.

봉대미숲 조성사업은 그동안 상습 수해피해가 발생했던 구간에 계류시설을 정비하고, 다양한 수목과 야생화를 식재해 도심 속 생태숲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또한, 예당평야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데크 설치와 더불어, 산책길 이용자들을 위한 휴게 공간과 편의시설도 갖췄다. 군은 9월까지 화장실과 주차장도 완비해, 정식 개장 전까지 이용 편의성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만큼 주민 여러분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기간 중에는 안전 확보를 위해 안내된 우회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용객 의견을 반영한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황톳길을 중심으로 한 도심 속 복합형 녹지공간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