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근절 다짐 선서식 모습

예산군이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전 부서 관리자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실천적 변화의 출발점으로써, 공정하고 인격을 존중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군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7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열린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근절 다짐 선서식’에는 최재구 군수를 비롯해 군청 소속 6급 이상 공무원 약 300여 명이 참여했다. 선서문 낭독은 행정복지국장과 산업건설국장이 대표로 진행해 조직 전반에 걸친 동참 분위기를 이끌었다.

선서문에는 △부당한 지시 지양 △사적 업무 강요 금지 △근무시간 외 부당한 업무지시 금지 △인격 모독 및 비하 발언 금지 등 6개 항목이 포함됐다. 이는 인권 중심의 행정문화 확산과 더불어 공직 내부의 상호 존중과 공정한 직무 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지침이기도 하다.

최재구 군수는 “직장 내 갑질 근절은 관리자들의 실천 의지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선서식을 계기로 따뜻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