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충청남도 주민자치 한마당(예산군) 참가 모습

예산군이 ‘2025년 충청남도 주민자치 한마당’에서 우수 프로그램 수상과 참신한 홍보 활동으로 주민자치의 내실 있는 성장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주민 참여형 지역 거버넌스의 현재를 조명하는 자리였다.

충남 태안군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주민자치 한마당 행사는 충청남도와 태안군, 충남 주민자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개회식, 우수사례 발표, 공연,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예산군은 지역 내 주민자치회의 공동 참가를 통해 우수 활동을 발표하고, 자치 역량의 다양한 성과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덕면 주민자치회가 운영한 전통예술 프로그램 ‘고덕한내풍물단’은 주민자치 우수 프로그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윤신구 예산군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그간 꾸준히 주민 주도로 자치활동을 이끌어온 성과가 결실을 맺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읍면 간 협력 속에 주민이 주인 되는 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산읍과 덕산면 주민자치회가 운영한 홍보부스에서는 컵공예, 손뜨개, 자이언트 플라워 등 다양한 주민 창작활동과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친환경 텐트 등이 전시되어, 지속가능한 자치활동의 일면을 선보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예산군 주민자치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도내에 널리 알리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치문화 정착을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