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산업 활성화 의정토론회

충청남도의회가 기후변화와 인력 부족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도내 딸기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지난 7일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충남 딸기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열고, 구조 전환을 위한 정책 대안과 민·관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좌장은 오인환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이, 주제 발표는 김태일 충남농업마이스터대학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충남 딸기산업의 문제점과 성장 기반을 진단하며 다음과 같은▲품질 고급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생산성과 재배 안전성 강화▲조직배양묘 보급 확대▲수출 단지 육성▲생산시설 규모화 및 조직화▲인력 수급 구조 개선▲딸기 관광 콘텐츠 개발등 7가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소득 기반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는 현장 전문가들이 실질적 제언을 내놨다.

이택현 사무국장(논산농어업회의소): “딸기 부산물의 사료 활용 등 자원순환 시스템 도입이 필요”김재한 대표(딸기농장): “연중 생산 가능한 식물공장 기반 조성 및 수출형 시스템 구축 절실”

강대석 회장(논산딸기연구회): “인건비·자재비 부담, 자조금 제도 홍보 미흡 등 현장 난관 정책 반영해야”

이상열 팀장(충남도 박람회준비TF): “2027년 세계딸기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추진… 글로벌 산업화 기회 삼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