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박종인)는 30일 아산시 송악읍 송악저수지 일대에서 ‘2025 하계 합동 수난구조 특별훈련’을 실시
아산소방서(서장 박종인)는 30일 아산시 송악읍 송악저수지 일대에서 ‘2025 하계 합동 수난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난사고에 대비해 실전형 대응 역량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아산시청 안전총괄과와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를 포함한 민·관 기관이 함께 참여했으며, 총 25명의 구조대원이 출동해 구조장비 운용부터 입수훈련까지 다양한 실습을 진행했다.
훈련 교관으로 참석한 아산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장과 부대장은 실제 사고를 가정한 구조 시나리오에 따라 ▲동력 수상 기동장비 운용 ▲스쿠버 장비 착용·입수 훈련 ▲수상 및 수중 인명 구조기법 ▲비상대처 능력 숙달 등 실전 중심의 교육을 지도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장비 점검과 자체 평가 회의를 통해 개선 사항을 도출하며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훈련 현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조대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송악저수지 수면을 가르며 스쿠버 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들이 인명 구조를 진행하는 모습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박종인 아산소방서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체계적이고 신속한 구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훈련을 지속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