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출발편 탑승 대기 모습 및 나리타공항 도착 장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오는 8월 3일, 청주~나리타 노선 취항 2주년을 맞는다. 해당 노선은 2023년 8월 첫 정기편 운항을 시작으로 2년간 약 37만 명의 여객을 수송하며 에어로케이의 대표 노선으로 자리매김했다.

에어로케이는 첫 취항 당시 하루 1회 왕복 운항으로 시작해 현재는 하루 3회 왕복 운항으로 확대했다.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오전 7시 25분, 9시 30분, 오후 4시 15분이며, 나리타공항에서는 오전 10시 40분, 오후 1시 5분, 7시 35분에 출발해 청주로 복귀한다.

해당 노선은 에어로케이의 첫 국제 정기편으로, 충청권을 비롯한 경기 남부 및 전라·경상권 주민들에게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도쿄(나리타)는 일본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갖춘 인기 여행지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청주~나리타 노선의 다양한 스케줄 덕분에 개별적인 여행 스타일을 고려한 스마트한 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의 다양한 여행 니즈를 충족시키는 노선과 스케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오는 8월 8일 청주~고베 부정기편을 시작으로, 9월 30일에는 기타큐슈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일본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연내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웨이하이, 옌타이, 오키나와, 나트랑, 세부, 마카오 등 주요 지역으로 운항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