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8일, 아산시보건소가 갱년기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갱년기 생기가득 한방교실 2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의사 초청 건강관리 강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폭염 속에서 갱년기 증상을 슬기롭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의는 터한의원 이원준 원장이 맡아 한의학적 관점에서 갱년기 이해와 생활 관리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의 내용은 ▲무더운 여름 갱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생활 관리법 ▲갱년기에 대한 기초지식 ▲약물요법의 주의점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정보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강의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참가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건강 문제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얻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이 메모를 하며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일부는 “한의학적 접근이 갱년기 증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 간의 소통도 활발히 이어져, 건강한 중년을 위한 공동체적 분위기도 조성됐다.
이영자 아산시 건강증진과장은 “지역사회 한의사와 연계해 주민들이 무료로 전문가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건강 복지에 힘썼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중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시보건소는 앞으로도 갱년기 여성 대상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