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사 달빛야행 포스

충남 아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현충사가 가을밤을 수놓는 야간 문화축제 ‘달빛야행’으로 다시 한 번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아산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현충사 일원에서 ‘이순신의 자취를 걷다’를 주제로 한 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또 한 번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할 ‘현충사 달빛야행’은 18일과 19일 양일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야간 경관 연출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행사로 시작된다. 이후 21일부터 23일까지는 현충사 경내의 조경과 건축물의 고유한 분위기를 살린 야외경관 연출이 이어져,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20일은 휴관일이다.

행사의 핵심 테마는 ‘이순신의 자취를 걷다’. 이를 반영해 현충사의 고즈넉한 야경을 배경으로 경관 조명과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되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행사 시간은 오후 3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장소는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에 위치한 현충사 경내 일원이다.

아산문화재단 유성녀 대표는 “현충사 달빛야행은 아산시의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대표 야간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산만의 독보적인 특색을 살린 야간 콘텐츠로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으며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 역시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