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재규,박충서,조성택,김선애,김선애

아산시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시민과 단체를 선정해 최고의 영예를 안겼다. 제31회 아산시민대상 수상자로 개인 4명과 단체 1곳이 최종 확정되며, 이들의 따뜻한 발자취가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지난 12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심의위원회에서는 총 25명의 후보 중 5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번 심사는 30명의 위원이 10일간의 사전 검토를 거쳐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효행애향 부문: 정재규 씨는 30년 넘게 노모를 봉양하며, 아내의 암 투병 시 휴직까지 감행한 깊은 효심으로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했다.

교육복지 부문: 박충서 씨는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 단장으로서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 공동체 조성에 앞장섰다.

문화체육 부문: 조성택 씨는 둔포면 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 주민참여예산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며 공동체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별봉사 부문: 김선애 씨는 26년간 지역 어르신 돌봄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복지 향상에 힘썼다.

단체 부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아산시 협의회는 500여 명의 봉사원과 함께 재난구호, 헌혈, 치매극복 활동 등으로 지역 안정에 기여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아산시 협의회


아산시민대상은 1995년 제정된 이후 올해까지 총 156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지역사회 공헌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10월 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아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에게 표창패와 휘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오세현 시장은 “수상자들의 헌신은 아산의 품격을 높이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따뜻하게 만드는 숨은 영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