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호 방축동 제1공영주차장

충남 아산시가 신정호 관광지 인근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방축동에 위치한 제1공영주차장이 6월 말 준공을 마치고 1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방축동 428-30번지 일원에 위치한 제1공영주차장 증축 사업을 완료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8,549㎡, 지상 3층 4단 구조로 총 346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총 사업비는 58억 원으로,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각각 23억 원과 35억 원을 분담했다.

2022년 12월 실시설계에 착수한 이 사업은 2024년 5월 착공 후 약 1년간의 공사와 시범 운영을 거쳐 최종 마무리됐다. 운영은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신정호지구는 아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주말과 휴일마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지만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법 주정차가 빈번하게 발생해 민원이 이어져 왔다. 이번 공영주차장 확충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 교통행정과 오효근 과장은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교통 편의 제공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내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